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한 뒤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킨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의 호프미팅은 2017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박 회장은 “명절을 보내고 첫 만남이 김 위원장과의 반가운 만남이라 참 좋다”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의 무역침탈로 인한 경제인들의 심리적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만남이 노동을 존중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호프(Hope)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건배사로 박 회장은 “한국노총 파이팅”을, 김 위원장은 “노발대발(노총이 발전해야 대한상의가 발전한다)”을 외쳤다.
박 회장은 회동 이후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야 신뢰가 쌓인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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