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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19-09-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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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건설사

3Q 건설사 실적, 삼성·현대·대림 ‘맑음’ 대우·GS·현산 ‘흐림’

현대건설 자체현장 이익 기반으로 큰 폭 상승 전망
대림·삼성도 약진, GS건설 플랜트 축소에 소폭 하락
대우건설·HDC현산 주택사업 축소 영향 20~30% 급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건설사들이 3분기 실적을 두고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대형건설사 6곳 중 절반만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전년동기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건설사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7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2379억원)대비 14.67% 상승한 액수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주택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감익구간을 거치는 타사와 달리 이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분양했던 자체 현장들이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영업이익 증가 이유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대림산업이 2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동기(2055억원)대비 4.7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토목부분의 매출 상승과 자회사 삼호의 호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서다.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741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2739억원)보다 0.10% 상승한 것이다.

반면,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들 세 개사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이익을 거두는 등 실적 호조를 거둔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우선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1915억원)대비 32.1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주택 부문의 외형 축소에 따른 절대 이익 하락으로 분석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6287억원을 기록,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1189억원에서 올해 3분기 910억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그간 현대산업개발에 높은 이익을 챙겨 준 자체사업의 축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GS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2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도(2333억원) 대비 9.42% 감소한 것이다. 플랜트 신규수주 지연에 따른 매출 하락이 원인으로 보인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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