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재연 정육각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김기웅 심플프로젝트 대표,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 권신구 21그램 대표 등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18명이 참석했다.
청년스타트업포럼은 대한상의에서 만든 첫 스타트업 협의체이다. 젊은 기업인 중심으로 꾸려져 상의 위원회 중에서 연령대가 가장 젊다. 수평적 소통과 자유로운 경영 환경에 익숙한 맴버들의 특성을 반영해 위원장과 같은 직위를 따로 두지 않는 등 운영방식도 기존 틀을 탈피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스타트업 규제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 스타트업과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스타트업 규제완화를 요청하고, 규제를 풀어준 정부기관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상의는 청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스타트업 규제 완화와 우수한 생태계 조성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영에만 힘을 쏟아도 부족한 시간에 발목 잡는 각종 규제와 애로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청년스타트업과 함께 규제뿐만 아니라 국회 입법 미비, 공무원 소극행정, 기득권 저항, 융복합 사업 이해부족 등 스타트업의 성장 걸림돌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의는 이날 발제를 통해 ‘스타트업 규제 및 경영애로 사례’를 발표했다. 스타트업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창업, 성장 과정에서 겪는 경영상 애로, 불합리한 규제, 공무원들의 행정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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