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지난 5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송도고등학교 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체결된 양해체결(MOU)를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 기후 변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30여 명의 송도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환경건설공학과 부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스티븐 바틀렛(Steven Bartlett) 교수는 도시 공학 부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000년 유타대 교수진에 합류한 스티븐 바틀렛 박사는 미국 유타주의 명문 대학인 브리검 영 대학에서 1983년 지질학 학사와 1992년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노르웨이, 터키,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전문 분야인 지질공학 및 내진 위험 평가에 관한 연구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지진 취약성 감소를 목표로 도시 인프라 구축 및 교통 시스템 설계 등 전문적 공학 연구활동을 진행했으며 교량과 도로의 신속한 건설 방법 개발 사업에 전문가 자문을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새만금개발투자진흥원(KOA)를 통해 토목공학 응용분야 EPS지오포엠(Geofoam)이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환경건설공학과는 미국 뉴스 앤 월드 리포트 (US News & World Report) 공학 분야에서 2위에 선정된 유망학과이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올해 봄부터 신설됐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송도고 신영찬(18)학생은 "평소 도시계획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세울 수 있었고 도시 공학이라는 분야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