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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지표 실망···다우, 1.28% 하락 마감

[뉴욕증시]美 제조업 지표 실망···다우, 1.28% 하락 마감

등록 2019.10.02 08:36

이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제조업 지표에 경기 침체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1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79포인트(1.28%) 떨어진 2만6573.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49포인트(1.23%) 내린 2940.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65포인트(1.13%) 하락한 7908.68에 장을 끝냈다.

유럽에 이어 미국 제조업 지표도 위축세를 나타내 우려가 커졌다.

9월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1에서 47.8로 하락해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8월 3년 만에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져 위축 국면을 나타낸 데 이어, 9월에도 위축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1보다 부진했다.

4분기 첫날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 침체 공포가 다시 생겨나 하락 전환했으며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S&P500의 11개 업종 모두 하락했으며 산업과 소재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하니웰과 3M 등은 2% 이상 떨어졌다.

장 초반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뛰어올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와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등 은행주도 하락 전환했다.

시장은 오는 10일로 다가온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 트럼프 대통령탄핵 조사 상황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지표가 둔화하면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대도 커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64.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29% 급등한 18.5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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