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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19-10-11 08:25

수정 :
2019-10-14 19:02

유진투자증권 “아모레G 유상증자, 주가 부양보단 승계 목적”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G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목적은 승계다. 10년 뒤 보통주 전환이 핵심”이라며 “아모레퍼시픽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 하는 이벤트다. 보통주인 아모레G보다는 향후 상장할 아모레G 신형우선주가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모레G는 전날 발행가액 2만8200원에 신형우선주 709만2200주를 발행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신형우선주는 10년 뒤 1대1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되며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 2000억원 중 1600억원은 아모레퍼시픽 지분 취득에, 400억원은 오설록 출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자금조달의 목적으로 “상법 제368조1항에 의거하여 향후 아모레G가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40%까지 늘려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G가 보유한 현금 4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2000억원 어치의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이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아모레G의 아모레퍼시픽 주식 2000억원어치 매입은 현재 보유 지분 35.4%에서 향후 37.7%로 지분율이 2.3%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다. 4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수 일가의 지분을 고려하면 사실상 아모레G의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지배력은 현재도 충분히 의심할 수 없는 사안이다.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지분 매입은 설득력이 약하다”며 “아모레퍼시픽 주식 취득 기간도 2020년 12월 11일까지로 단기간에 주가를 부양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결국 목적은 승계다. 우선주는 평균적으로 보통주 대비 30~40% 할인된 값에 거래되기 때문에 지분을 늘려야 하는 후계자 입장에서는 신형우선주를 싼 값에 매입해 향후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06년 발행한 아모레G2우B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서민정씨에게 증여한 전환우선주다. 2016년 12월 보통주로 전환되며 서민정씨가 아모레G 지분 2.93%를 보유하게 됐다”며 “최근 유사한 사례로는 CJ4우(전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G 신형우선주 발행가액은 2만8200원으로 2019년 우선배당금은 705원, 배당수익률 2.5%의 훌륭한 배당주”라며 “향후 총수일가는 높은 배당금을 재원으로 추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주인수권 양도 설정이 돼 있어 만약 서경배 회장이 가진 신주인수권을 서민정씨에게 전량 양도한다면 서민정씨는 향후 3.4%의 아모레G 지분을 추가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유상증자는 표면적으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주가 부양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승계가 목적인 신형우선주(전환)의 발행”이라며 “보통주인 아모레G보다는 향후 상장할 아모레G 신형우선주가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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