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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9-10-17 07:48

[IPO레이더]SK가 3대주주인 스마트팩토리 기업 ‘티라유텍’, 코스닥 상장 노크

SK와 전략적 파트너…이 외 주요 대기업 고객사로 확보
공모금 60%는 클라우드 플랫폼개발 등 연구개발에 집중

16일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 티라유텍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티라유텍이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티라유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로 SK가 3대주주다. 즉 SK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회사였기에 상장 작업 때부터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16일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하며 "저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S/W) 부분에 토탈솔루션을 구축해왔다. 현재 회사 인력이 전체 약 250명 정도 되는데, 이 중 90%가 기술 인력인 기술 중심의 회사"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많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티라유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무인 자동화 공장의 구축 경험과 기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태양광 등 하이테크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정밀소재, 항공 부품,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무인 자동화 공장에 필요한 생산관리(MES)와 공급망 관리(SCM), 설비 자동화 SW를 자체 개발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는 회사다.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업 회사에 SW를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SK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무엇보다 티라유텍은 SK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 티라유텍은 작년 7월 SK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밖에 벤처캐피털(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받기도 했다.

김정하 대표는 “SK 경우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SK C&C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SKC솔믹스 등 SK그룹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캡티브마켓을 확보했다”라며 “티라유텍은 이러한 그룹사 공략 케이스를 발판으로 향후 다른 국내 대기업 및 중견 그룹사 ICT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는 42.1% 지분을 보유한 김정하 대표이며, 3대주주는 SK로 현재 지분 18.1%를 갖고 있다.

또 티라유텍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매출 174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228억원, 올 상반기 148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2016년 357억원에서 지난해 1714억원까지 증가했다.

상장 후에는 베트남·중국·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SW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공모자금 110억원 중 69억원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물류로봇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2021년 말까지 SCM, MES, 제조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클라우드 상에 구현해 스마트팩트리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티라유텍의 수요예측 일자는 이달 16일에서 17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23일에서 24일, 납입 예정일은 28일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12만5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43만3750주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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