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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영 기자
등록 :
2019-10-22 17:38

수정 :
2019-10-22 19:34

[천진영의 푸드파이터]호호 불어먹는 ‘호빵’ 어디까지 먹어봤니?

겨울철 대표간식 자리 49년간 59억개 팔려
피자호빵 10대 사로잡아 소비자 사랑 듬뿍

그래픽=박혜수 기자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그 이름, 호빵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뜨거워서 호호 불어먹는 빵’이라는 뜻의 호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데요. 삼립식품 창업자인 고(故) 허창성 SPC그룹 명예회장이 길거리에 파는 찐빵을 보고 착안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1971년 10월 첫 등장 이후 판매된 호빵은 무려 59억개입니다. 지난 49년간 초당 9.3개가 팔린 셈이죠.

이토록 국민 간식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변신을 거듭했기 때문인데요. SPC삼립은 전통 단팥, 야채호빵을 기본으로 피자, 고구마 등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해 왔습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선보인 피자호빵은 등장하자 마자 10대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고 하네요. 2016년부터는 토종효모를 적용하면서 제품력을 한층 끌어올렸죠.

여기에 경쟁사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알록달록 색깔부터 속재료 차별화, 캐릭터 등 이색호빵이 속속 등장하면서 겨울철 호빵 시장은 매년 상승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호빵 시장규모는 약 550억원 수준입니다.

호빵은 제빵업계 비수기인 겨울철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출시 당시 정부 차원의 지지도 이어졌다고 하네요.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분식 장려운동의 수혜를 누린 셈이죠.

바야흐로 영양 과잉 시대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호빵, 영양학적으로는 어떠한지 살펴볼까요?

전통 단팥호빵 1개당 열량은 250kcal입니다. 무려 쌀밥 한 공기(300kcal)에 육박하는 수준이네요.

당류의 경우 23g으로 1일 기준치(2000mg)의 23%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했습니다. 당류 함량은 호빵의 속재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사실상 팥은 비타민 B1 함량이 높아 탄수화물 소화를 돕고,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공된 팥의 경우 설탕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잉 섭취 시 당뇨병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가정간편식(HMR)에 버금가는 식사 대용 호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제품별 영양성분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식사와 간식 용도를 구분해서 섭취하고, 번거롭더라도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식사로 부족한 성분은 보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천진영 기자 cj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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