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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엇갈린 실적에 혼조···다우, 0.11% 하락 마감

[뉴욕증시]3분기 엇갈린 실적에 혼조···다우, 0.11% 하락 마감

등록 2019.10.25 08:20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2포인트(0.11%) 하락한 2만6805.53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19%) 오른 301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00포인트(0.81%) 상승한 8185.80에 마감했다.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3M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브렉시트 전개 상황 등에 주목했다. 기업 실적이 엇갈리며 주요 지수도 혼재된 움직임을 보였다.

MS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점이 기술주 전반에 활력을 제공했다. MS 주가는 이날 약 2% 상승하며 기술주 동반 강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흑자를 달성하며 주가가 약 18% 급등했다.

반면 제조 대기업 3M은 중국 수요 부진과 글로벌 제조업 업황 둔화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M은 올해 순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고, 주가도 약 4% 하락했다.

트위터는 3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 500 포함 기업의 약 31%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80%가 넘는 기업의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다소 엇갈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마지막 회의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기존 기준금리와 향후 금리 가이던스, 양적완화(QE) 계획 등에 대해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와 터키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금리를 동결함과 동시에 올해 말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시그널을 보였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12월 조기 총선 방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의 조기 총선 요청으로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파운드화가 소폭 반등했지만 금융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8% 큰 폭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은 0.73% 내렸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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