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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문화혁신포럼서 협력 통한 상생 강조

[한·아세안]문 대통령, 문화혁신포럼서 협력 통한 상생 강조

등록 2019.11.25 11:20

유민주

  기자

방시혁 빅히트 대표 ‘신성장동력 콘텐츠의 조건’ 주제 강연

문 대통령과 행사 참석자들.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과 행사 참석자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는 태국·라오스·미얀마 정상, 관련 정부 부처·기관·기업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문화협력을 통한 상생번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아세안의 문화 콘텐츠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앞으로도 포용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가 널리 퍼졌듯이 한국이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가 되어 한국과 아세안이 세계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목소리 높였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문화협력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도록 문화혁신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예술과 함께하는 미래’ 캠페인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공교육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의 첫 세션에서는 세계적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K팝 등 콘텐츠의 힘과 아세안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영향력이 있는 콘텐츠의 조건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는 한류 콘텐츠가 뛰어난 스토리텔링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축사로 시작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의 역량과 아세안 등 글로벌 진출 전략, 아세안 문화 역량 강화 지원방안 등을 밝혔다.

유명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감독 피에르 코팽과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기업 iME그룹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차우도 이 자리에서 각각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K팝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포럼을 평가했다.

청와대 측은 “한류 문화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 아세안의 잠재력이 결합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실질적 협력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마련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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