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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한·중관계 회고와 전망 주제로 학술대회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한·중관계 회고와 전망 주제로 학술대회

등록 2019.12.05 07:08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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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전경련회관서 새로운 한·중관계 모색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중관계연구원은 ‘2019년 한·중관계 회고와 전망: 격동하는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한·중관계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6일 서울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은 매년 12월 한해의 한·중관계를 회고하고, 내년의 발전방향 전망을 계획하고 있으며, 회의 내용을 보고서 형식으로 엮어 배포함으로써 세계정세의 변화 속에서 바람직한 한·중관계 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발표와 토론으로 정형화된 형식을 탈피해 한·중관계를 둘러싼 몇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 전문가와 청중 간 대화 및 토론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1세션은 신각수(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좌장을 맡아 ‘한·중관계를 둘러싼 격동의 동아시아’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션에 참여하는 김흥규(아주대) 교수는 미·중 전략경쟁에 따른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2020년 한·중관계의 미래를 전망하며, 이남주(성공회대) 교수는 동아시아 동맹관계의 변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지적하고, 동아시아의 새로운 다자협력체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김시중(서강대)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의 경제적 영향에 따른 한·중관계의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며, 홍창표(KOTRA) 실장은 한·중·일을 둘러싼 첨예한 경제적 갈등 속에서 한·중경제 관계의 새로운 탈출구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2세션에서는 백영서(연세대) 교수 진행으로 ‘전환기 동아시아, 새로운 한·중관계’에 대한 토론이 펼쳐지며, 강준영(한국외대) 교수는 한·중관계의 구조적 문제를 한국과 중국의 관점에서 분석해 이에 대한 새로운 구조적 인식 필요성을 제기하고, 양갑용(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사드 이후 발생한 복합적 국면에서 한·중관계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한 비공식 네트워크 강화, 언론의 역할, 다자 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변웅재(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중국의 국내 제도 혁신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놓인 한·중관계의 개선과 발전 방향을 법률가의 시선에서 모색하고, 마지막으로 전병서(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2020년 중국 경제발전을 전망한다.

이와 더불어 각계 한·중관계 전문가인 서창배(부경대) 교수, 고준성(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주재우(경희대) 교수가 함께 참석해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중관계를 연구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아시아에서 지속가능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 간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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