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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앞둔 비트코인…상승? 하락? 엇갈린 전망

상승보단 하락에 무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내년 5월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시세 전망에 대해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감기는 4년마다 비트코인 공급량을 제한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과 2016년 반감기 이후는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내년 세 번째 반감기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 반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상당수 비트코인이 채굴된 상황에서 이번 반감기에 공급량이 제한된다면 채산성 없는 공급자와 참여자가 줄면서 가격하락을 부채질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7000달러 초반 수준으로 10월 말 1만 달러까지 올랐다가 한 달 새 30% 가까이 하락했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나온 이후 몇 년간은 블록체인을 이해시키는 것조차 힘들었고 소수만 내용을 알고 거래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하반기에만 10배 넘게 가격이 폭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7년 말 정점을 찍고 폭락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세 하락세다. 지나친 가격변동으로 인해 신뢰성이 무너지면서 유동성까지 사라졌기 때문.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신뢰를 가진 참여자가 줄었고, 각국의 규제를 극복할 가치증명 없이 시세차익만 노린 투기자산으로 전락했다. 거래사이트에서 일부 참여자들에 의해 가격이 유지되면서 시세 등락 이유를 사후에 설명하는 데 급급한 실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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