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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12-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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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5선 심재철…“4+1은 안 된다”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심재철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 의원이 뽑혔다. 이들은 당장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본회의 시도를 막겠다고 나섰다.

9일 심재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김재원 의원이 뽑혔다.

1차 투표에서 심재철·김재원 조는 39표를 받았으나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27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김종석 조와 함께 ‘3파전’ 결선 투표까지 치렀다.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심 의원 조가 가장 많은 52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심 원내대표는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지만, 5선을 달성 할 정도로 정치경험이 풍부하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정책위의장은 예산정책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전략가로 통한다. 이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싼 정국의 대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심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과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심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을 추진하려는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여당에서 저질러 온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며 “오늘부터 협상에 다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면서 의원 여러분이 역량을 최고조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며 “그래서 이기는 정당, 늘 승리하는 정당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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