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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21·22일 감성사운드극 ‘리틀 뮤지션’

어울아트센터, 21·22일 감성사운드극 ‘리틀 뮤지션’

등록 2019.12.10 09:10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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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행복북구문화재단사진제공=행복북구문화재단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감성사운드극 '리틀 뮤지션'이 12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2일 오후 2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된다.

'리틀 뮤지션'은 중앙아시아 민담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 ‘작은 악사’를 재탄생시킨 음악극이다.

작품 스토리는 해님이 얼어버려 추위에 휩싸인 채 어둡고 슬퍼진 세상을 스스로 구하기 위해 작은 악사가 피리하나 들고 해님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여정에서 만난 친구들과 동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연주로 녹이며 그들과 함께 얼어붙은 해님을 구하는 어린 악사의 고군분투 모험담을 담았다.

객석 뒤에서부터 불어오는 으슬으슬 바람소리, 커다란 대야 속 첨벙첨벙 시원한 물소리, 망가진 비디오테이프가 들려주는 숲 소리 등 곳곳에 숨겨진 스피커와 배우들이 직접 만드는 생생한 음향효과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고,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아름답고 경쾌한 라이브 연주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기발한 상상력으로 중앙아시아 벌판의 눈보라와 얼음, 그리고 한 줌의 햇빛이 그림책을 뚫고 튀어나온 듯 무대 위에 펼쳐지게 되는데 객석에 앉은 부모님과 아이들은 잠시 동안 디지털 기기를 벗어나 아날로그 소품으로 만들어 지는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작품을 제작한 ‘브러쉬시어터’ 전 세계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이 사회, 경제, 지리적 배경에 관계없이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믿는 공연단체다.

문화예술이 그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술경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을 위한 문화적 가치를 만드는 제작사로 세계유수의 페스티벌과 극장으로부터 초청 받으며 국제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 회를 영어버전으로 편성하여 별도의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어렵지 않는 대사와 아름다운 노랫말로 공연관람과 더불어 영어 실력을 확인해보는 기회가 되고 지역에 거주하는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어린이들도 오랜만에 모국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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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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