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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듀 사태’ 직격탄…주가·실적 반토막

“활동 재개 노력했으나”…‘엑스원’ 해체
주가도 두달 째 15만원대 못 벗어나
300억원 반환 결정에 ‘어닝쇼크’ 예상
목표주가 30만원→22만원대로 하향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이 데뷔 4개월만에 결국 해체되면서 CJ ENM의 주가도 당분간 난항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투표 조작으로 발생된 이익 300억원도 반환한다는 계획이어서 ‘어닝쇼크’도 예상된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CJ ENM 주가는 작년 11월초부터 이날까지 15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15만4600원에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고점(2018년 7월13일 장 중 29만4900원) 대비 47% 넘게 급락한 수치다. 이미 주가가 반토막 난 상황이지만 엑스원까지 해체되면서 CJ ENM의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전날 CJ ENM은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CJ ENM 관계자,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모여 엑스원의 활동에 대해 논의했으나 전원 합치가 안 돼 해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CJ ENM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CJ ENM은 그동안 미디어 대장주로서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음악채널 엠넷(Mnet)이 운영하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주가 또한 고공행진했다.

하지만 2018년 7월 29만4900원까지 오른 뒤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프로듀스 101’ 순위 조작 사태가 가장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7월 19일 생방송을 통해 발표된 엑스원 데뷔 멤버 11명의 득표수에 이상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이 발견하면서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파문이 확산되면서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도 나서서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허 대표는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이익과 향후 발생하는 이익을 모두 내어놓겠다는 대책안도 발표했다. 또 허 대표는 300억원 규모 기금 또는 펀드를 조성해 K팝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소 기획사 지원 등 공익사업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300억원은 CJ ENM의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CJ ENM은 지난 3분기 6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앞으로 300억원어치의 부당 이익금을 반환하게 되면 4분기 영업이익은 반토막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일회성 비용이 나오게 되자 CJ ENM 주가는 또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30일 15만9600원이던 주가는 지난 6일 15만200원까지 떨어지면서 불과 3거래일 만에 5.8% 떨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검찰 수사까지 시작됐다. 검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을 업무방해와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또 ‘프듀’ 외에도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도 CJ ENM에 대한 목표주가를 많이 낮춘 상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초만해도 30만원대를 유지했던 목표주가는 최근 22만원대로 내려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프로듀스’ 이익 반환 및 펀드 조성 등의 이슈가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검찰은 지난 3일 프로듀스 전 시즌 조작 결론 후 제작진 일부를 구속 기소했다”라며 “다만, 현재 회사는 피해자로 분류돼 최근 진상위가 항소한 상태이며, 이에 경찰은 고위 관계자 연루 여부에 관해 조만간 결론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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