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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새 학기 전 `학생 통학로 점검 및 보수`...안전사고 예방 나서

서울 영등포구, 새 학기 전 `학생 통학로 점검 및 보수`...안전사고 예방 나서

등록 2020.01.08 09:10

주성남

  기자

학교 주변 시설 안전점검 장면. 사진=영등포구학교 주변 시설 안전점검 장면. 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3월 새 학기 전에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통학로를 선제적 점검 및 보수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겨울방학 동안 통학로 주변 도로, 도로 시설물, 조명 등을 집중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43개소이며 오는 23일까지 통학로 점검을 완료하고 3월 새학기 전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도로과 직원 27명이 6개 조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하고 학생 안전에 흠결이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

점검 시에는 △도로 침하, 포트홀, 동공, 함몰 발생 여부 △보도, 도로시설물(펜스 등) 파손 여부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도 평탄성 △공사 등으로 인한 도로 파손으로 보행 불편 여부 △측구 및 경계석 파손, 배수 처리 이상 여부 △가로등 및 보안등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도로 보수원을 투입해 신속하게 정비하고 장기적인 보수가 필요한 경우, 세부 정비계획 수립 후 보수·보강 조치하며 위해 요소를 제거한다.

한편 구는 매년 통학로 점검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는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총 106건을 정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구민이 직접 뽑은 영등포구 10대 뉴스에도 ‘안전과 감성을 담은 통학로 개선’이 8위에 선정되며 주민이 통학로 안전 정책을 체감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대영초와 문래초 통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여의도초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영등포초 보도 일제 정비 등을 통해 등·하굣길 안전을 챙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명품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선 환경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며 “통학로 점검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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