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9℃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2℃

삼성전자, 글로벌 시가총액 18위···1년새 10계단 수직 상승

삼성전자, 글로벌 시가총액 18위···1년새 10계단 수직 상승

등록 2020.01.12 13:34

허지은

  기자

9일 종가 기준 시총 350조원···인텔·AT&T보다 많아

그래픽=연합뉴스 제공그래픽=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20위권 내로 진입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017억달러(약 350조원)으로 글로벌 기업 중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28위에서 10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2일 2657억달러(약 231조원)에서 지난 9일 3017억달러로 1년새 950억달러(약 119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3만8750원에서 5만8600원으로 51%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상장 45년만의 최고가를 경신한 주가는 하루 뒤인 10일에도 전거래일보다 1.54%(900원) 오른 5만95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순위 상승으로 미국 AT&T(22위), 인텔(26위), 버라이즌(27위) 등을 제쳤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사인 대만 TSMC(2920억달러)도 주가 상승으로 37위에서 21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117억원어치나 쓸어담으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14곳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는 등 긍정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4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0%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1분기부터 가격이 인상되고 2분기부터 이익이 5조원에 근접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