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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20-01-15 17:50

수정 :
2020-01-16 07:26

GS vs 현대건설 한남하이츠 수주전…상호비방 신경전 최고조

과천6단지 조합원들 “GS건설 공사비 부풀렸다” 시위
“과천6 조합원 현대건설과 결탁해 비방” 문자 돌아
현대건설 “허위사실 유포로 회사 명예훼손…법적조치”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방홍보는 물론 소송까지 언급하며 격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천주공6단지 조합원들이 한남하이츠 1차 합동설명회장에서 GS건설 규탄 집회를 여는가 하면 현대건설이 과천주공6단지 조합원들과 결탁해 상대를 비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진실공방까지 휩싸였다.

과천주공6단지 조합원들은 총회 당일도 집회를 갖을 예정이서 논란이 더 확산될 조짐이다.

1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자 합동설명회가 있었던 옥수교회 앞에 2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와 GS건설 규탄 집회를 갖었다.

과천주공6단지 조합원들이었다. 이들은 GS건설이 과천주공6단지 공사비를 부풀려 1000억원 이상 폭리를 취했다며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주민총회를 거쳐 과천주공6단지 시공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총회 당시 지분제(지분율 150%)를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2019년 도급제로 계약 변경하고 공사비도 3.3㎡ 당 420만원에서 523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올렸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 인상에 대한 조합장과의 비밀 협약서가 공개되며 조합집행부가 교체됐고 조합원들은 전 조합집행부를 배임죄로 검찰 고발 및 GS건설과도 부당이득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와중에 과천6단지 조합원들의 전격적인 항의 시위가 현대건설의 사주로 진행됐다며 한남하이츠 조합원들의 이해와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문자가 합동설명회 전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에는 현대건설이 (과천주공6단지) 조합원들을 사주해 합동설명회 장소로 불렀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인당 10만원씩 대가를 지불했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도 한남하이츠 조합원들에게 안내문자를 즉시 발송하며 대응했다. 과천6단지 조합원들의 항의 집회는 자발적인 것이며 현대건설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이와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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