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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20-01-16 13:50

수정 :
2020-01-16 14:47

문 대통령, 신년 첫 업무보고 “가짜뉴스 대책, 각별히 노력해달라”

대전서 과기부·방통위 첫 업무보고 받아
과학기술 관련 정부 정책 지원 의지 피력
“불법 정보서 국민 지킬 대책 내놔야” 강조

문 대통령 새해 첫 업무보고.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기술·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2020년 부처별 업무보고의 시작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첫 업무보고 부처로 과기부와 방통위, 업무보고 장소로 대덕연구단지를 선택한 것은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첨단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둥”이라고 강조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과학기술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경제 활력제고, 그리고 이를 통한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연구자와 개발자, 창작자와 제작자의 창의성과 혁신적 도전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빠른 변화가 불러올 수 있는 역작용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방송의 공적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미디어와 채널이 다양해지며 정보의 양도 엄청나게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해소 ▲방송제작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 ▲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관심 제고 ▲재난방송 역할 강화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등을 지목하면서 이에 대해 과기부와 방통위가 달성해야 할 ‘공적책임’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지난 14일 취임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은 제가 하지만, 마무리 발언은 정 총리가 할 것이다. 앞으로 모든 국정보고를 그런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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