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5754억원, 전년 대비 6.5%↑ 당기순익 2015년부터 연속 증가IPO주관·IB부문의 독보적 ‘1위’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5754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고, 매출액은 11조5035억원으로 24.5%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늘었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5년 2142억원에서 2016년 2362억원, 2017년 3496억원, 2018년에는 3615억원으로 매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창사 이래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던 전년도의 당기 순이익(3615억원)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장기 고객 기반을 확보했으며 투자은행(IB) 부문은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며 “트레이딩 부문은 운용 관련 수익이 2018년보다 55.2%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이같은 실적 배경에는 기업공개(IPO) 부문과 투자은행(IB) 부분에서 약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NH투자증권은 SNK, 한화시스템, 지누스 등 연간 총 16건의 IPO를 맡으면서 작년 IPO주관부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유상증자에서도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헬릭스미스 등의 인수주선에 힘입어 1위(17.5%)를 차지했다. 이 외 전체 주식발행시장(ECM) 인수도 1위(20.3%), 국내채권 인수도 1위(15.9%)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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