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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수출부진·경쟁심화로 작년 적자폭 확대

쌍용차, 수출부진·경쟁심화로 작년 적자폭 확대

등록 2020.02.07 08:19

이세정

  기자

전년 대비 매출 2.2% 줄고 영업적자 늘어나내수 4년 연속 10만대 돌파 불구, 총 판매 감소판매목표 달성 등 경쟁력 제고에 회사역량 집중

G4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G4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매출액 3조6239억원, 영업손실 281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적자가 확대된 3414억원, 판매 실적은 5.6% 줄어든 13만5235대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가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섰음에도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6% 축소됐다.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손익실적은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영향과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819억원의 영업손실과 34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연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장 침체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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