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자리에 산업부 차관 출신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고시 27회 출신인 우 신임 상근부회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식경제부 주력산업국장, 통상협력국장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을 지냈다.
우 신임부회장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보조를 맞추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정부와 기업 간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우 부회장은 통상, 주력산업, 연구개발(R&D), 에너지 등의 분야를 두루 경험해 경제·산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산업현장에 대한 통찰력과 함께 통상교섭 과정에서 쌓은 조율 능력을 고려해 상근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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