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현수막 100장 게첨, 금복주·교촌에프앤비 등 엔젤기부, 선서인더가든· 홀삭스 등 엔젤회원 물품 릴레이 이어져
27일, 대구 도심 곳곳에 현수막이 붙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이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내용이다.축구사랑을 통해 대구사랑을 실천하는 대구FC엔젤클럽(회장 이호경)과 시민엔젤 엔시오 회원들이 내건 것이다.
엔젤클럽과 시민엔젤 엔시오 회원들은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sns를 통해 공유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축구커뮤니티에도 축구팬들이 공유하며 1시간 만에 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국의 축구팬들은 ‘힘내요 대구!’, ‘대구 잘 될거야’ ‘대구 힘내세요’라는 댓글을 달며 응원하고 있다. 여기에 엔젤회원들은 개별적으로도 사업장에 현수막을 걸어 화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평소 봉사활동을 펼쳐온 엔젤클럽 회원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다이아몬드엔젤사인 (주)금복주는 금복복지재단을 통해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했고, 같은 다이아몬드엔젤사인 교촌에프앤비 역시 2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엔젤회원 박언휘(박언휘내과의원 원장)씨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며 1천만원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구 수성구 지정 희망나눔팀에 전달했다.
엔젤회원 이기환(거한건설㈜ 대표)씨도 26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물품 후원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DGB대구은행파크 인근에 문을 열고 엔젤회원이 된 선서인더가든 신승호 회장 역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매일 도시락 100인분을 만들어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청년기업가로 다이아몬드엔젤로 활동 중인 양말제조업체 홀삭스 박진현 대표도 관련봉사자분를 위해 양말 2,500켤레를 보냈다. 이외에도 엔젤회원 개별적으로 사회복지공동기금에 기부하는 등 많은 엔젤들이 대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호경엔젤클럽 회장은 “그동안 축구사랑을 통해 대구사랑을 실천해왔던 엔젤클럽이 이번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힘을 모으고 있다.”며 “축구변방 대구를 축구도시로 만든 것처럼, 어려울 때 마다 힘을 내는 위대한 대구정신이 이번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낼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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