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인하한 것인데요. 이와 더불어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시작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기 회복을 위해 사실상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카드를 동시에 꺼낸 미국. 미국의 경제 정책 변화로 달러 가치 하락이 예상돼 당분간 우리 수출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은행 역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16일로 앞당겨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0.75%로 결정됐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경우에는 금리가 요동을 치면 대출받을 때 고민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대개 금리가 하락세일 땐 변동금리가 유리한 게 사실. 다만 한은이 금리를 대폭 인하했기에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사상 최저 금리가 된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아졌기 때문. 이에 지금 대출을 받는다면 고정금리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단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는 점, 대출 시 금리 유형 선택에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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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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