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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20-04-13 17:44

수정 :
2020-04-13 21:50

코로나19 여파에 ‘대형마트VS백화점’ 1분기 엇갈린 실적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업종 부진 우려에도
생필품 판매 수요에 대형마트 실적 유지
패션·명품 의존 백화점은 영업이익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우려와 다리 비교적 선방한 것에 비해 백화점은 주요 경영지표가 큰 폭으로 역신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는 지난 1~3월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이 3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 역시 83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7% 줄었다.

반면 이마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3조4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 총매출액도 3조78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확대됐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실적에 대한 증권업계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별도 기준 매출액 컨센서스는 3445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32.6%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이마트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3조38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9.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4조1556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1206억원으로 각각 6.6%, 41.3% 감소할 전망인데 백화점 이익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1%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고, 유안타증권 역시 국내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77.2%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할인점 사업을 하지 않는 현대백화점의 컨센서스 역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5% 증가하는 데 반해 영업이익은 24.0% 급감한 571억원에 형성돼 있다.

이처럼 유통업계의 대표적 두 오프라인 업태인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코로나19 사태에 엇갈린 것은 두 업태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생활에 필수적인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가 코로나19에도 타격이 미미했던 반면, 백화점은 패션과 명품 등 소비가 급감해 실적도 고꾸라진 것이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채널의 악영향은 대형마트보다 백화점이 더욱 뼈아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향이 음식료품, 생활용품 등 필수재 소비를 증가 시켰고 의류 및 명품소비는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소비자들이 감염을 피하고자 트래픽이 많은 쇼핑 플랫폼을 꺼리는 상황에서 백화점의 매출은 급감했다”며 “반면 소비자들은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 안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식료품과 생필품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마트로 발걸음 하면서 대형마트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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