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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 해야”

정은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 해야”

등록 2020.04.19 14:32

변상이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4월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8명으로, 10명 이하로 감소했다”며 “최근 신규 확진 감소 추세는 지난 3달 간 국민, 의료기관, 지자체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보건당국 입장에서는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좋은 소식이지만 송구하게도 낙관적인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놓치고 있는 감염자가 어디에 있을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대규모 유행을 증폭시키지 않을지, 만성질환자·고령자가 노출되면 또 다른 희생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주말 부활절 행사와 15일 총선 코로나19 투표로 인한 대면 접촉 증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불러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수 감소는 지난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지난주 부활절과 총선 투표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다음 한 주 간의 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외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고, 국내 지역사회 원인불명 집단 발생도 계속되고 있어 지속해서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경북 예천 사례에서 보듯 1명의 확진자가 의료기관 신고로 발견됐지만 적극적으로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30여명의) 많은 확진자를 확인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하고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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