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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20-04-19 17:28

트럼프, 문 대통령에게 “큰 승리 축하드린다”…친필 사진 보내

축하메시지에 서명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4·15 총선 결과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주미 한국대사관에 사진 2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8일 한·미 정상 통화가 이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 통화에 앞서 주미 한국대사관에 사진 2장을 보내왔다”며 “사진 2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4·15 총선 결과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측의 한·미 정상 통화 제안이 있기 전인 18일 아침쯤으로 추정되는 시각의 사진 2장을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 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트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 및 각료들 앞에서 무언가를 친필로 적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한 장은 한국 4·15 총선 결과가 정리된 그래픽 자료 위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적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 위에 “(문재인) 대통령님, 큰 승리(A great win)를 축하드립니다!”라고 친필로 적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내 친구’라는 표현을 쓰면서 통화 제안을 한 것은 한 가지 목적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총선 축하 메시지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대화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높은 평가로 대화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다음 대화 의제는 역시 자연스럽게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한미 공조 얘기로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를 한 뒤 통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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