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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20-04-20 15:26

문 대통령 “이번 총선 민의는 국난극복 힘모으자는 뜻”

수보회의서 방역 기조 유지 강조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진 4·15 총선에 대한 의미를 밝혀 눈길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려야 다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민의도 국난 극복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인류는 지금 신종 바이러스와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가져온 인명 피해와 경제 사회적 피해는 3차 세계대전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막심하고 혹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16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고,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 전쟁의 최선두에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는 위기에 한 번도 지지 않은 국민이다. 이번에도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 위기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희망을 먼저 열어나간 선도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난 극복에 전폭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국민의 뜻을 되새기며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방역에서부터 세계의 희망이 되는 나라가 되겠다.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가장 신속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투명성, 개방성, 민주성에 기반한 우리의 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지는 등 확연히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우리가 바이러스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방역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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