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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끝나지 않았다···위기 빨리 극복 할 것”

문 대통령 “코로나19 끝나지 않았다···위기 빨리 극복 할 것”

등록 2020.04.27 15:47

유민주

  기자

“백신과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올 가을 2차 유행 전문가 경고 언급

수석·보좌관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수석·보좌관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경계심 유지를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불편한 동거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류가 아직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고 백신과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소수 확진자도 언제 집단감염의 뇌관을 건드릴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상황이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고, 올가을에 2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철저한 방역 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역 모델을 국제 사회가 호평하며 K 방역이 세계 표준이 되고 있으나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바이러스와 싸우면서도 일상으로의 전환도 성공적으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어떻게 해낼 것인지 세계는 이번에도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 K 일상이 또 다른 세계의 표준이 되고 모범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가 복귀할 일상은 과거와 다른 낯설고 새로운 일상이 될지도 모른다.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방역 지침과 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적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일상을 함께 잘하려면 국민의 협조와 참여 이상의 비결이 있을 수 없다. 정부는 위대한 국민을 믿고 새로운 일상을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 회복의 기회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서 살려 나가겠다. 위기를 가장 빨리, 모범적으로 극복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굳건히 세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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