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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출신 가장 많아···변호사·기자·검사 다수

[21대 국회의원 대해부]관료 출신 가장 많아···변호사·기자·검사 다수

등록 2020.05.04 09:01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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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출신 27명···관료 당선인 가장 많아변호사·언론인 각각 20명···검사 출신은 15명법조계 모두 합치면 43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코로나 사태’로 의료계 9명 21대 국회 진출

관료 출신 가장 많아···변호사·기자·검사 다수 기사의 사진

21대 총선 당선인들의 정치권 입문 전 직업을 살펴보면 관료 출신이 가장 많다. 행정고시 출신은 27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변호사와 언론인 출신이 20명으로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검사 출신이 15명으로 법조계에서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인들의 출신을 살펴보면 행정고시(지방고시 포함) 출신이 많다. 행정고시 출신은 27명으로 당선인들의 본래 직업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만큼 관료 출신이 국회의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21대 총선을 통해 당선된 관료 출신에는 재선에 성공한 추경호,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부터 5선 고지에 오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많은 현역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초선으로 당선된 관료 출신은 박수영 통합당 부산 남구갑 당선인이 있다. 그는 행정안전부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박수영 당선인은 행정관료 출신 정치 신인으로 첫 도전 만에 국회에 입성했다.

역시 초선으로 당선된 관료 출신 윤준병 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당선인은 늦깎이 정치 신인이다. 그는 오랫동안 서울시에서 근무했다. 윤준병 당선인은 36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의 출신 중 두 번째로 많은 직업은 변호사와 언론인이다. 변호사와 언론인은 각각 20명이다.

변호사 출신 중 대표적인 인물은 5선 고지에 오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상민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대전 유성구에서 17대 국회부터 내리 5선을 쌓게 됐다.

초선 당선인 중에 변호사 출신으로 김미애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을 당선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미애 당선인은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란 타이틀의 주인공이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해 방직공장 등에서 일했다. 이후 야간대학에 입학해 34살 때 사법시험에 합격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아이 2명을 입양해 혼자 키우고 있다.

언론인 출신 중 대표적인 인물은 5선 고지에 오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당선인이다. 이낙연 당선인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으로 당선된 언론인 출신에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 당선인과 조수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등이 있다. 두 당선인 모두 동아일보 출신이다.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직업은 검사다. 21대 총선 검사 출신은 15명으로 조사됐다. 검사 출신 중 대표적으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대구 수성을 당선인이 있다. 홍준표 당선인은 이번 21대 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올랐다.

다섯 번째로 많은 직업은 기업인으로 11명이다. 대표적으로 기업인 출신인 이용우 경기 고양정 당선인은 카카오뱅크 대표를 역임했다. 이용우 당선인은 초선으로 당선됐다.

이외에도 대학교수가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보건의료계 인사가 9명이 입성하기도 했다. 판사와 경찰이 각각 8명으로 조사됐다. 법조계 출신인 변호사, 검사, 판사 등을 합치면 43명이다. 이는 관료 출신인 27명보다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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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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