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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20-05-07 09:04

수정 :
2020-05-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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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통계

[카드뉴스]한국인이 가장 많이 기다리는 택배는…

갓 도착한 택배 상자는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주는 반가운 대상일 텐데요. 지난해 우리 국민은 택배를 얼마나, 어떻게 이용했을까요? CJ대한통운의 송장 정보를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된 택배 건수는 총 13억2천만 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평균으로는 480만 개, 시간당으로는 약 40만 개의 택배가 전국을 오고간 것이지요.

지역별로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택배 이용이 많았는데요. CJ대한통운의 구역별 통계에서 전체 물량이 특히 많은 곳은 2,369만 건을 기록한 경기도 화성시였고, 서울 강남·경기 부천 등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1인당 연평균 이용률은 서울 중구(58회 이상), 서울 강남(44회 이상), 대구 중구(41회 이상) 순으로, 전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직장인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렇다면 전국을 통틀어 받는 이들이 가장 많이 기다렸을 상자 속 제품은? 바로 전체 물량의 22%를 차지한 식품이었습니다. 이어 패션의류, 생활·건강용품, 화장품·미용제품 순으로 택배 상자를 채웠습니다.

물량 비중 1순위인 식품 항목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가정간편식(24%), 과자·간식·음료(22%), 신선식품(22%), 영양제(21%) 비중이 컸는데요. 세부 품목은 TV 등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는 경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식품 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패션 항목에서는 의류 색상 선호도를 알 수 있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컬러는 블랙(38%)에 대체로 무채색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물량 증가율은 네온 컬러가 돋보였습니다.

전체적인 물량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흔적도 뚜렷했습니다.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일본 브랜드 물량이 월평균 28% 감소한 데 반해 국내 브랜드는 46% 증가한 것이지요.

온라인 쇼핑의 보편화와 함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택배는 이렇듯 통계를 통해서도 우리 국민의 생활상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택배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나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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