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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대웅·JW중외 영업익 뚝

코로나19 직격탄···대웅·JW중외 영업익 뚝

등록 2020.05.07 20:36

이한울

  기자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이 1분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4억원으로 4.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급감한 영업익과 손익은 나보타 소송 비용 137억원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인한 것이다.

다만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55억 원에서 174%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수출 물량은 1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0% 이상 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OTC(일반의약품)부문의 매출액은 임팩타민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252억 원에서 3% 상승한 261억 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부문 매출액은 1621억 원으로 8% 하락했으나 그 가운데서도 릭시아나, 포시가와 같은 주요 도입품목과 기존 주력 제품 중 우루사, 가스모틴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분기에는 나보타 소송 예비판결이 예정돼 있어 소송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284억원으로 1.4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4억 7400만원으로 4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경상연구개발비 7억원, 대손상각비 12억원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 실적에 다소 영향을 끼쳤다”며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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