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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株’ 씨젠, 1분기 영업익 398억원···사상 최대 실적

‘K-방역株’ 씨젠, 1분기 영업익 398억원···사상 최대 실적

등록 2020.05.14 08:42

허지은

  기자

1분기 매출 818억원···역대 분기 최대 실적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로 ‘K-방역주’로 주목받은 씨젠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씨젠은 올해 1분기 매출 818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순이익 33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00%,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600% 가까이 급증했다.

1분기 매출은 작년 연간 매출의 70%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연간 수준(영업이익 224억, 당기순이익 267억)을 이미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러한 이익 증가에 대해 낮은 원가 구조 속에서 매출액이 늘어난 것이 영업익 증가폭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에도 유사한 패턴의 이익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씨젠은 코로나 특수 외에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은 것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1분기 중 코로나 관련 비중은 매출의 35% 수준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인 코로나 관련 수출 급증 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분자진단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2분기 실적에는 코로나 관련 수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또 한번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이익률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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