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기자
등록 :
2020-05-14 10:20

수정 :
2020-05-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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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분기 실적 회복…여승주號 첫 성적표 합격점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88억
개별 기준 영업손익 흑자전환

지난해 12월 여승주 사장<사진>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4배 이상 급증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익성 강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4일 한화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92억원에 비해 596억원(310.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조1695억원에서 8조1409억원으로 1조9714억원(32%), 영업이익은 377억원에서 998억원으로 621억원(164.6%) 늘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2월 차남규 전 부회장의 사임으로 여승주 사장이 단독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첫 경영성적표다.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한화손해보험 등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466억원에서 478억원으로 12억원(2.7%)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만, 매출액은 3조9790억원에서 5조6192억원으로 1조6402억원(41.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216억원 손실에서 48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확산과 금리 하락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는 3조4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증가했다.

특히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8.5% 늘어난 2조568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58%를 차지했다. 보험설계사(FP)채널과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의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은 각각 93%, 81%에 달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해 최근 몇 년간 이 같은 수준의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자산운용으로 이차손익이 증가해 운용자산이익률이 상승했다.

한화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현철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와 저출산, 저금리 등으로 인해 올해도 생보사에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추진해 견고한 보험 본연의 이익을 창출하고 이차손익 변동성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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