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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20-05-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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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제재에 삼성전자 반도체 긴장…이재용은 中 출장

오전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재용 부회장이 노태문 사장과 함께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 생산라인 내 스마트폰과 TV조립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찾는다. 해외 현장 경영은 지난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법인을 방문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오늘 오전 시안 사업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중국 사업장 방문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지난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차세대 배터리 사업 등과 관련해 단독 회동한 데 이어 일주일 만이다.

글로벌 기업인 가운데 코로나19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한·중 정부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입국 후 14일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를 이달부터 도입하는 데 합의하면서 이 부회장도 중국에 입국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부회장이 다시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 총수로서 역할에 매진하는 행보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미 상무부가 자국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외국 반도체 제조사가 미국의 공식 허가 없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수출 규제 개정을 올 9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거래처인 화웨이에 공급하는 반도체 물량이 급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화웨이 이슈와는 전혀 상관없다”며 업계 관측에 선을 그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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