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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해외현장 근로자용 마스크 반출 승인에 일조

해외건설협회, 해외현장 근로자용 마스크 반출 승인에 일조

등록 2020.05.26 09:51

김성배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우리 해외건설 기업들의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1월 24일부터 코로나19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황반을 통해 수집한 기업의 주요동향, 애로사항 및 대정부 건의사항 등은 국토교통부와 협조 하에 지원하고 있다.

주요업무를 보면 △ 입국금지 및 제한 국가별 현황 파악 △ 우리 건설기업 공사 중단 및 재개 현황 파악 △ 우리 건설근로자 예외적 입국 사례 조사 △ 우리기업 사회공헌활동(CSR) 사례 조사 △ 기자재 투입 및 제3국 인력 입국 애로사항 조사 △ 기타 대정부 애로 및 건의사항 접수 등이다

최근에는 해외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발생하면서 마스크의 현지 조달 애로와 우리 국가 차원의 지원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현장 내 우리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며, 방역물품(보건용 마스크 등) 송출이 매우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의견을 관계부처(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왔다.

협회가 긴급 수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건설 현장의 우리 근로자를 위해 시급히 반출이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 물량은 35개사 63개국의 4423명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건설협회는 마스크 부족에 따른 우리 해외건설 근로자의 피로도와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점과 함께 수요 파악 물량을 국토부 및 산자부 등의 관계부처에 전달했고, 우리 정부의 전향적인 결정에 따라 기업이 직접 총 16만여 장의 마스크를 해외 현장에 반출하는 것을 5월 21일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게 되었다.

참고로 지금까지는 국내 거주 가족이 해외 주재 및 파견 가족에게 월 12매(최대 발송가능 수량: 최대 3개월분 묶음 배송 가능) 이내의 마스크(보건용·수술용)를 예외적으로 국제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었다.

해외건설협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정부(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방역 물품 추가반출 및 해외건설 현장 코로나19 검사 등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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