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황교안 전 대표가 작년 7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석을 요청했으나 바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중 있었던 이야기 한 가지를 털어놓을 때가 됐다”며 “(황 전 대표가) 노령에 몸이 편찮으신 여성 대통령께서 석방된 상태에서 치료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을 이 청을 법적으로 어렵다며 현장에서 거부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황 전 대표가 '태극기 부대'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한 배신자”라는 욕설과 물세례를 맞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며 “황 전 대표는 입이 무겁고 의리 있는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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