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비에’ 자체브랜드 갖고 시행·시공·관리시스템까지 탄탄히 갖춰
◇30여년 건설전문가가 이끄는 8년차 강소기업
올해로 창업 8주년을 맞이한 종합건설사 매경주택은 최근, 청구·월드건설· 호반건설 등에서 25년간 공동주택 시공경력을 가진 베테랑 시공전문가, 김순구 건축시공기술사를 영입하는 등 막강한 시공능력을 보강하면서 소규모 재건축을 위한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다.
30여년 건설전문기업인 김중기 매경주택 회장은 “더 이상 규모가 큰 기업이 집을 잘 짓는다거나 대형 아파트가 가치도 높다는 구시대적 이론은 통하지 않는다”며, “작은 기업이 집을 더 잘 짓고, 소규모나 소형아파트가 더 가치로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중기 회장 고려주택서 1,000여세대 시행경험, 자체브랜드 ‘풀비체’ 런칭
김 회장은 1999년 고려주택 회장 재임 시 우방과 손잡고 시지 우방하이츠(234세대), 2000년 칠성동 우방플러스빌(96세대)를 준공했고, 화성산업과 함께 2001년 황금동 화성고려파크뷰(112세대), 2002년 파동 화성파크뷰(228세대), 2004년 대봉 파크드림(263세대)을 성황리 분양했다.
시행사로서 상품 기획과 진행을 도맡아 하면서 결국 우방과 화성산업의 이름으로 세워지는 것을 수 년 동안 경험하면서, 김 회장은 2005년 ‘고려 풀비체’라는 자체 브랜드를 런칭했다.
‘풀비체’의 이름으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수성풀비체(106세대)’를 분양·준공하고, 2011년 ‘범어 수성풀비체(138세대)’ 분양을 준비했다. 수성구 가장 핫한 곳에 이제 갓 탄생한 브랜드가 시공사로 선정되는 데는 김 회장의 경험과 진정성의 힘이 큰 기여를 했다.
◇ 2012년 매경주택 창업, 고객에게도 매경에게도 ‘인생집’ 짓겠다
2012년, 김중기 회장은 다시 온전히 자신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지, 한 단지 ‘인생집을 짓겟다’는 각오로 매경주택을 창업했다.
매경주택은 그렇게, 30년 건설노하우를 가진 김중기 회장과 몇몇 젊은 건설인들이,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대기업이 못하는 창조적 아이템을 실현하고자 설립됐다.
매경주택은 입지에 관계없이 똑같은 아파트 세우기를 지양하고, 입지선정 후 인근 지역의 산업과 지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후, 수요자에게 가장 적합한 집을 설계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 자체브랜드 ‘풀리비에’ 런칭, 오태명당 풀리비에, 경산역 풀리비에 성공분양
창업 후 첫 사업으로 경산 옥곡동 투윈뷰를 분양한 후, 2014년 매경주택은 자체 브랜드 ‘풀리비에’를 개발하고, 구미에 첫 강소형 타운하우스를 공급했다.
산업도시 구미에서의 유럽형 자연생활을 추구한 오태명당 풀리비에(172세대)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전용면적 38㎡, 49㎡, 56㎡ 등 소형아파트로 구성되었지만 대형고급아파트 못지않은 특화설계와 부대시설을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정남향으로 반듯하게 앉은 이 단지는 4층 규모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저작권 등록된 모듈특화설계로 최고의 전용률을 자랑하며 1층 전 세대에 지하 알파룸을 제공했다.
여기에 동별 텃밭, 바비큐데크, 입주민 전용헬스클럽, 단지 뒤 솔숲 트레킹코스 조성, 각 동 입구 세면대 및 핸드 드라이어 설치 등으로 산업단지 종사자들에게 유럽식 쾌적라이프를 제공해 각광받았다.
이외에도 '오태명당 풀리비'에는 각 세대 캡스와 직통 비상버튼, 돔박스 카메라와 세대별 무인 감지기, 홈네트워크 연계 기능을 갖춘 MK SIS(Smart Intelligent Security system) 3중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까지 높였다.
2015년, '풀리비에'는 수성구 생활권을 누리는 경산역 뒤편 사정동에 110세대의 ‘경산역 풀리비에’를 100% 조기완판 했다. 30형대 일색인 분양시장에, 20형대로 30형대 못지않은 공간을 창출해내 수요자에게 극찬 받았다.
'경산역 풀리비'에는 입주를 두어 달 남겨두고 시공사의 일방적인 공사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경주택은 직접 시공자격을 갖추고 빠른 완공과 입주를 추진해, 입주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했다.
2017년, 매경주택은 SM㈜우방과 손잡고 '남천리버뷰 우방 아이유쉘'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 단지는 전용 84㎡ 일색인 대구분양시장에 과감히 전용 74㎡, 68㎡중심단지로 구성해 스마트사이징으로 분양가 부담은 줄이고 특화설계로 공간의 만족도는 높여 호평받았다.
매경주택은 시행사로서 토지 매입에서 입주까지 입주자 편에서 성실과 신의로 성공적인 사업 완료에 적극 기여하였으며, 입주시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 입주준비위원회(대표 최병락)는 매경주택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견본주택 오픈 화환대신 쌀 받아 지자체 기부, 사업지 인근학교에 2억 기부
한편, 지역민과 함께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자라는 기업인만큼 매경주택은 작으나마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해왔다. 모델하우스 오픈 때마다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당해 지자체에 기부하였으며,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 건설 당시, 인접한 경북체육중고등학교에 총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재개발·재건축에 소외된 소규모 단지들 재건축에 남은 건설인생 바칠 터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매경주택은 다시 작지만 강한 힘으로 작지만 큰 가치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김중기 매경주택 회장은 “대구시 전체가 ‘공사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지금 대구는 재건축·재개발이 한창이지만 50~100세대 전후의 소규모 단지들은 개발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규모가 작은 단지들도 재건축의 꿈을 이루고 진정한 집의 가치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남은 건설인생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집으로 가는 길이 가장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그는 ‘집은 언제든지 빨리 가고 싶고, 온 가족이 살아가기에 편리해야하며,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을 만큼 예쁘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을 성실히 정성껏 잘 짓는 것은 어떤 기업과 경쟁해도 자신 있다’는 그는, 집을 지을 때 건설회사가 해주지 않으면 살아가면서 추가하기 어려운 부분은 공사비가 얼마가 들든지 꼭 설계에 포함시킨다. 하지만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전자제품을 옵션으로 넣어 분양가 낮은 척, 고급아파트인 척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 회장은 “대기업들이 수익이 맞지 않아 돌아보지 않는 소규모 재건축에 일반건축물만 짓다가 아파트 건설경험이 없는 회사들이 들어와 수요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있다”며 “기업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 속에 몸 담은 사람들이 대기업 못지않은 경험과 실력을 갖춘 매경주택이, 작은 규모의 단지라도 그 가치는 대단지, 빅브랜드 못지않게 조합원들의 ‘인생집’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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