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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철 기자
등록 :
2020-06-04 16:22

수정 :
2020-06-04 16:24

[He is]‘돌아온장고’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

사진= 금융위 제공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도인 전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김 부원장은 지난 3월 용퇴와 함께 후배들에게 자작시를 남겨 화제가 됐다. 후배들은 김 부원장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기억한다. 다시 돌아온 김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담당을 맡게된다.

4일 금융위원회는 오전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금감원 부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회가 임명하게 된다. 최 부원장의 임기는 5일부터 오는 2023년 6월4일까지다.

김 부원장은 지난 3월 신임 부원장보(김종민·이진석·박상욱·김동회·조영익)가 발표된 이후 남은 후배들에게 이임사를 대신해 '인연'이란 자작시를 남긴 바 있다. 후배들은 김 부원장을 항상 솔선수범하던 선배라고 평가한다.

김 부원장은 1963년생으로 광주 인성고등학교, 서울대 공법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석사를 거쳤다. 김 부원장은 부원장보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과 대학 동창으로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불려나가 “조국 사모펀드와 관련해 부탁·논의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감원 감독7국,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대통령비서실 금감원 팀장급 파견, 금융지주서비스국 팀장, 감사실 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자산운용검사실 부국장, 개인정보보호TF(실장급), 자산운용감독실 실장, 국방대학교 파견, 자산운용검사국·기업공시국 국장,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김 부원장이 투입된 대표적인 사건은 1999년 대우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휴지조각이 된 대우채 환매 조치(대우채 사태)와 동양그룹 CP사태 등이 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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