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은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함평 나비날리기 행사를 14일 오전 10시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수도권에서 재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상익 군수 등 주요 인사만이 참석해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평군이 직접 키운 호랑나비와 배추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총 615마리의 나비가 임진각 상공을 수놓는다.
이상익 군수는 “6․15 공동선언 20주년과 임진각이 갖는 상징성 등을 고려해 나비 수를 615마리로 정했다” 며 “평화를 의미하는 나비가 현재 경색국면의 남북 관계를 잘 풀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고 말하며 “통일을 바라는 우리의 간절한 염원이 함평나비를 통해 북측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함평군은 지난 2018년에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나비 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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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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