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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20-06-19 09:49

수정 :
2020-06-19 10:37

[카드뉴스]프랜차이즈 비중 높은 외식업계, 3년 생존율은…

2019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6,353개, 가맹점은 25만 4,040개에 달하는데요. 이렇듯 수많은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과연 얼마나 오래 유지되고 있을까요?

서울시가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 분석결과’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우선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현황을 보면 가맹본부는 1,900개, 브랜드는 2,467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전국 단위로 운영하는 가맹점수는 전국 합계의 64.3% 수준인 163,338개. 지난 3년간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이들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이 100개 이상인 브랜드는 10%에 불과. 나머지 대부분인 60%의 브랜드는 10개 미만의 가맹점을 둔 영세 업체였습니다.

업종에 따라서는 크게 도소매·서비스·외식 세 분야로 나뉘는데요. 외식업의 경우 가맹본부부터 가맹점수까지 전체 항목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렇듯 모든 업종에 걸쳐 프랜차이즈 매장이 날로 늘어가는데다 브랜드까지 다양해지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 다만, 프랜차이즈의 평균 생존율은 업종을 비롯한 세부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체 평균 생존율은 개업 1년차에 93.4%에서 2년차 82%, 3년차에는 79.4%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업종에 따라서는 도소매업의 경우 3년차에도 91.3%의 높은 생존율을 유지했지요.

반면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업은 3년차에 77.7%로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의 3년차 생존율은 82.2%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브랜드의 직영점 운영 여부에 따라서도 생존률이 달라졌는데요. ‘직영점 운영 브랜드’의 생존율은 1년차 95.9%에서 3년차 80.7%로, ‘미운영 브랜드’는 1년차 93.7%에서 3년차에는 78.9%로 소폭 차이가 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경기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배로 어려워진 자영업계. 어떤가요?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앞뒀다면, 그중에서도 특히 외식업을 고민 중이라면 관련 산업 동향을 더 세심히 살피는 게 좋겠습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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