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란 정맥 안의 판막이 손상되거나 정맥 탄력이 감소해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혈관 압력 상승으로 정맥이 확장, 피부 바로 밑 표재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게 되지요.
하지정맥류의 증상에는 다리 부종, 다리 저림, 다리 통증은 물론 다리 열감이나 무겁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방치하면 피부궤양, 혈전증, 피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경중에 따라 압박 치료, 경화제 주사, 수술적 치료 등이 이뤄지는데요. 치료해도 재발 가능성이 적지는 않다는 점. 생활 속에서 고칠 수 있는 습관은 고치는 게 완치는 물론 예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먼저 혈관질환인 만큼 고콜레스테롤 음식은 멀리해야겠지요? 혈관 벽에 지방이 축적되면 피의 흐름에 큰 부담이 되니 육식 중심의 기름진 식단이 이어지면 곤란, 의식적으로 채소 위주의 식단을 꾸리는 게 좋습니다.
또 비만일 경우 정맥 혈관이 망가지기 십상이니 절제된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최선, 30분 이상 가볍게 걷기만 해도 혈행 개선에는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더울 때 심해지기 쉬우니 요즘 같은 때는 외출 후 찬물로 다리를 씻어 혈관 확장을 예방할 필요도 있는데요. 아울러 목이 탈 때도 탄산음료보다는 늘 시원한 물이 우선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