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마곡동 소재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와 건물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294억원에 매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코오롱원앤온리타워는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코오롱그룹의 주요 제조계열사 본사가 모여있는 신사옥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건물 및 토지에 대해 13%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중 8.33%와 동산(인테리어 및 집기 등)을 계열사에 넘기기로 했다.
이 건물 내 연구동과 사무동 중 연구동은 유지하고 사무동만 매각대상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새로운 사무시설은 7월 중으로 코오롱원앤온리타워 인근 건물에 임대방식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매각액은 자산총액대비 10.56%에 이르는 규모다. 매각액의 절반인 147억원을 계약금으로 이날 받고 잔금은 다음달 10일까지 받는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유형자산 처분을 통한 재무구조 효율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도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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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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