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들의 구체적 확진 날짜나 거주지 등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9명을 감염 원인별로 분류하면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관련이 2명(서울 누계 4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이 1명(서울 누계 2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서울 누계 40명), 기타가 3명(서울 누계 318명)이었다.
감염 경로가 즉각 파악되지 않아 확인하고 있는 경우는 2명(서울 누계 127명)이었다.
이날 서울 성동·금천·관악·동작·마포·동대문·중랑구와 경기 군포시가 서울 발생 확진자 8명을 새로 공개했다.
이 중 동대문구와 중랑구가 공개한 2명은 7월 1일에, 나머지 6명은 7월 2일에 각각 확진됐다.
2일 확진자 중 성동구 행당1동에 거주하는 30대(성동 50번)는 강남구 소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에서 근무하며, 직장동료인 서초 58번 확진자(6월 30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날 확진된 강동구 37번 확진자 역시 이 점포 직원이었다.
성동 50번은 증상이 없는 상태였으나, 회사 측의 권유로 전날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그의 동거 가족 중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녀 1명은 곧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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