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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달 말 전략회의 개최···‘코로나 쇼크’ 타개책 찾는다

신한금융, 이달 말 전략회의 개최···‘코로나 쇼크’ 타개책 찾는다

등록 2020.07.06 17:38

정백현

  기자

비대면 형태 3일간 회의···2017년 이후 3년 만코로나19 이후 금융 시장 안팎 상황 변화 논의KB금융·하나금융도 이달 중 전략회의 진행키로

신한금융그룹이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금융 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연다. 사진은 조용병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신한금융 임원들이 신한금융 이사회 회의실에서 화상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 제공신한금융그룹이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금융 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연다. 사진은 조용병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신한금융 임원들이 신한금융 이사회 회의실에서 화상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CEO와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금융 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에 나선다.

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그룹 내 CEO들과 임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인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별도 공간에서 집결해서 치르지 않고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회의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잠시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다.

신한금융이 하반기 초반에 별도의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이 당시는 취임 4개월차였던 조용병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포럼을 주재하면서 앞으로의 전략을 다지는 목적이 짙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금융회사의 역할과 앞으로 신한금융 각 자회사들이 직면해야 할 여러 상황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그룹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정례적 행사로 꾸준히 치러져 왔다. 다만 한 해의 경영 목표와 철학을 설정하고 새로운 발전과 성과 창출을 향한 ‘붐업’ 성격의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와 달리 규모를 간소하게 치르는 것이 관례였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시점을 고려해 대부분 화상 회의 등 비대면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손태승 회장이 주재한 가운데 화상 회의로 하반기 전략회의를 진행했고 KB금융그룹은 오는 10일 윤종규 회장 주재로 비대면 회의를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김정태 회장 주재로 조만간 하반기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들인 주요 은행들도 이달 중 최소 인원만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당면한 사업 환경에 대한 대응책 모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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