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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美 아마존에 ‘식품 전문 브랜드관’ 개장

전남도, 美 아마존에 ‘식품 전문 브랜드관’ 개장

등록 2020.07.09 15:59

노상래

  기자

지자체 최초···온라인수출 연 1천만 달러 목표

미국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 이미지미국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 이미지

전라남도가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할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했다.

‘전라남도 브랜드관’은 미국 아마존 내 별도의 누리집으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맛의 중심이라는 ‘The Kitchen of Korea’를 캐치프레이즈로 ‘친환경 웰빙’ 브랜드관 임을 집중 홍보해 입점제품 모두가 매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특허청에 ‘Jeollanamdo’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며, 지난 6월 최종 상표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브랜드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미국 내 아마존 판매대행 전문기업인 Kreassive LLC(대표 Sean Chang)를 운영사로 선정했다.

운영사는 입점품목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을 비롯 현지 배송, 고객․재고관리, 추가 주문 등 수출기업의 미국 내 현지법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김과 유자차, 유기농 표고, 고구마말랭이, 건어물 스낵, 수세미도라지 차, 청국장 등 18개 품목이 미국 온라인 시장 트렌드에 맞도록 현지화 작업을 거쳐 브랜드 관에 입점 됐다.

또한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전남 대표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판매중인 제품 중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해조류와 매실진액, 도라지 배즙 등 34개 품목을 발굴해 입점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상진 국제협력관은 “최근 K-POP, K-MOVIE 등 인기에 힘입어 K-FOOD도 관심을 끌고 있다” 며 “이에 미국인들이 한국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하며 “전남의 깨끗한 환경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집중 마케팅 한다면 연간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는 김, 전복, 유자, 건어물, 매실, 고구마, 장류 등 지역을 대표할 7개 품목을 ‘스타품목’으로 별도 선정해 미국 시장에 맞게 최적화 시켜 오는 11월 초까지 아마존에 런칭 할 계획이다.

스타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1천 500만 원을 들여 온라인 홍보를 지원해 품목당 월 5만 달러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해당 시‧군과 공동으로 제품 개발과 현지화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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