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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소액 우선배정방식 국내 최초 도입

제이알글로벌리츠, 소액 우선배정방식 국내 최초 도입

등록 2020.07.17 16:23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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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청약자 100만원 우선 배정···“소액으로도 투자 기회 제공”

제이알글로벌리츠, 소액 우선배정방식 국내 최초 도입 기사의 사진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소액 우선배정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전체 일반청약 물량 2400억원 중 절반인 1200억원을 모든 청약자의 청약금액 중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1200억원은 기존과 같은 경쟁 배정을 실시한다.

가령 1000만원을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소액 우선배정방식 물량 내에서 우선적으로 100만원까지 배정받고, 잔여 청약금액 900만원은 경쟁률에 따른 배정을 받게 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청약경쟁률이 높을 경우 소액 투자자가 주식 배정을 받기 어렵다는 기존 배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배정 방식 하에서 많은 수량의 주식을 배정받으려면 청약증거금을 많이 납부하는 방법이 유일하다”며 “경쟁률이 100대1인 경우 1000만원을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는 그 100배인 1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납부해야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액 우선배정방식이 모든 청약자에게 무조건적인 100만원 배정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1200억원에 한해 소액 우선배정을 실시하므로 청약 참가자 수가 많아져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청약금액보다 더 적은 금액을 배정받게 될 수도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KB증권과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지점이나 HTS·MTS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산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핵심 지역에 소재한 대규모 오피스 건물로, 임차인은 S&P 국가신용등급 AA(영국, 유럽연합 및 대한민국의 신용등급과 동일)에 달하는 벨기에 연방정부이며, 벨기에 정부는 당해 자산에 2034년 말까지 중도해지 없이 임차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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