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전철화사업 동시개통에도 공동 대응 제안
특히, 김 군수는 확정된 보성역 정차와 함께 경전선 전철화 사업 기본계획에 벌교역 정차가 반영될 수 있도록 보성군과 전라남도가 공동 대응하고, 남해안 전철화 사업 동시개통에도 함께 힘쓸 것을 제안했다.
김 군수는 “벌교는 전남 동부권 교통 중심지”라면서 “고속열차가 벌교역에 정차할 경우 인근 철도 소외지인 고흥과 낙안, 송광 지역까지 포용할 수 있어, 동부권 교통 편익이 증대되고 형평성과 효과성 면에서도 타당성을 갖게 된다.”며 벌교역 정차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4월 경전선 광주송정~보성~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목포에서 부산 부전까지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장장 6시간 33분을 달리는 ‘느림보 열차 한나절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보성군에서 현안사업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는 ▲벌교~장도간 뻘배꼬막 테마로드 조성사업을 전라남도 시책 사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블루이코노미 비전 등과 연계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김영록 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벌교~장도간 연륙교 조성사업인 뻘배꼬막 테마로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현재 해양수산부에 공모사업(300억원 규모)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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