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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20-07-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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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그패커

[카드뉴스]‘여행객인 줄 알았는데…’ 외국인 ○○○ 주의보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백패커(backpacker)’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백패커들과 비슷한 행색을 하고 있지만, 목적이 전혀 다른 이방인들도 있는데요.

그들이 해외로 떠나는 이유는 여행이 아닌 구걸입니다. 백패커를 가장한 이 같은 ‘구걸꾼’은 거지(beg)와 백패커(backpacker)를 합해 ‘베그패커’라고 칭합니다.

베그패커는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출몰하며, 대부분 서양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주로 명동, 종로, 강남, 홍대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베그패커들의 구걸 형태는 몇 가지로 나뉘는데요. ‘모든 것을 잃어버려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구매할 돈이 필요하다’, ‘세계를 여행 중이니 기부해달라’ 등의 내용이 적힌 표지판을 내거는 것이 대표적.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베그패커도 있습니다. 작은 물건을 파는 것처럼 위장하는가 하면, 프리허그를 가장해 기부를 요구하기도 하지요.

이 같은 베그패커를 마주쳤다면? 물론 절대 돈을 주면 안 됩니다. 그들의 구걸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기 때문인데요. 구걸은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명시된 범죄행위입니다. 한국인에게도 금지된 행위인 것.

물건을 파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관광비자로 입국해 돈을 버는 것은 출입국관리법 위반에 해당, 강제 추방도 가능한 불법행위입니다.

베그패커들은 코로나19 시국에도 버젓이 구걸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 불법으로 돈을 버는 베그패커들. 길에서 마주친다면 경찰서 또는 출입국관리소에 신고하세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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