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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2Q 적자 전환···화장품 ‘흔들’

애경산업, 2Q 적자 전환···화장품 ‘흔들’

등록 2020.08.10 13:59

정혜인

  기자

애경산업, 2Q 적자 전환···화장품 ‘흔들’ 기사의 사진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혓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5% 줄었다.

2분기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액은 8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줄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사업 매출액은 3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4.7% 줄었고, 영업손실이 24억원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애경산업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2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61.1%씩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국내외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6.2%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높은 수요와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누적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9.8%, 8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은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중국의 ‘618 쇼핑 축제’에서 전년대비 약 50%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6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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